김 원장은 최근 4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직접 발명한 '적외선 수술 현미경'(NIOM · 사진)이 2005년 국내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최근 미국 특허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적외선 수술 현미경은 안과 수술시 광원으로 가시광선 대신 눈에 미치는 독성이 거의 없는 근적외선을 이용한 것으로 광원에 의한 눈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는 "적외선 수술 현미경으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면 가시광선 때문에 수술 후 몇 시간 내지 최소 하루 이상 걸리던 시력 회복 시간을 수술 후 10초 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며 "간접 조명을 통한 자연스러운 동공 확장을 유도하기 때문에 동공확장제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심혈관계 부작용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