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大 업 CEO 보수 8.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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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 224만弗…7년만에 감소
지난해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보수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컨설팅회사 헤이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연매출 50억달러 이상인 미 200대 기업 CEO들의 지난해 보수(급여와 보너스 포함) 중간값이 224만달러로 전년 대비 8.5% 줄었다고 보도했다.
CEO의 급여 자체는 4.5% 증가했지만,해당 기업들의 순익이 5.8% 감소하면서 CEO에 지급한 보너스가 10.9% 줄었다. 보유 주식과 스톡옵션,기타 장기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CEO들이 받은 총보수의 중간값은 756만달러로 3.4% 감소했다. 미 CEO들의 보수 감소는 닷컴 버블이 터졌던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전통적으로 연봉이 높았던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업종에서 특히 연봉이 많이 줄었다. 금융업종 CEO들의 현금수령액 중간값은 97만6000달러로 14.2%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도 리서치회사 이퀼러를 통해 상장사 CEO 200명의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중간값은 840만달러로 9.4% 줄었고 평균 보수는 1080만달러로 5.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컨설팅회사 헤이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연매출 50억달러 이상인 미 200대 기업 CEO들의 지난해 보수(급여와 보너스 포함) 중간값이 224만달러로 전년 대비 8.5% 줄었다고 보도했다.
CEO의 급여 자체는 4.5% 증가했지만,해당 기업들의 순익이 5.8% 감소하면서 CEO에 지급한 보너스가 10.9% 줄었다. 보유 주식과 스톡옵션,기타 장기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CEO들이 받은 총보수의 중간값은 756만달러로 3.4% 감소했다. 미 CEO들의 보수 감소는 닷컴 버블이 터졌던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전통적으로 연봉이 높았던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업종에서 특히 연봉이 많이 줄었다. 금융업종 CEO들의 현금수령액 중간값은 97만6000달러로 14.2%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도 리서치회사 이퀼러를 통해 상장사 CEO 200명의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중간값은 840만달러로 9.4% 줄었고 평균 보수는 1080만달러로 5.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