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조직 활성화와 애사심 제고를 위해 지난 4∼5일 경주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비전다짐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나효승 유진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2년간 대형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외형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외부환경 악화와 대주주 지분변동 이슈로 혼란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속경영을 하기로 한 만큼 우리의 새로운 비전은 '수익성 최고의 내실 있는 금융투자회사'로 변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잃는 것임을 자각하고, 할 수 있다는 도전과 열정을 갖고 알차고 내실 있는 유진투자증권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합심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까지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본점과 지점 조직을 재정비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