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가 급여 반납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일자리 나누기에 나선다.

KCC는 임원은 5%,직원은 2~3%의 급여를 반납해 대졸 인턴 100여명을 뽑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서울 본사,용인중앙연구소 등 전국 KCC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턴에게는 6개월간 실습비와 중식비를 지급하고 국민연금 등 4대 보험 가입혜택도 제공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올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KCC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지원서를 작성,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회사 측은 인턴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공채 지원시 우대혜택을 줄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참여 분위기 확산에 동참하고 청년 실업 해소에 솔선수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