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2009 한경 파브(PAVV)배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바이오주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6일 증시에서는 디오스텍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 메가바이온 에스티큐브 이노셀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차병원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바이오주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이날 메디포스트 2800여주를 저가매수한 후 주가가 급등하자 곧바로 일부를 팔아 수익을 내고 1000주를 남겨뒀다. 장 막판에는 LG생명과학 500주도 추가로 샀다.

세원셀론텍 3700여주도 샀지만 상승 탄력이 떨어지자 곧바로 손절매 했다.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메디톡스 500주를 샀으나 별 '재미'를 못 보고 곧바로 매도했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바이오주가 급등하자 보유중이던 바이오랜드 2300주를 매각해 수익을 챙겼다.

한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오는 10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갖고 지난 2월초 보류된 차병원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계획을 재심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