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北 미사일 개발 능력 크게 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 당국자는 6일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로 북한 미사일 개발 능력이 크게 진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언론들은 "로켓의 1단 추진체가 북한이 국제기구에 신고한 위험지역에 낙하했고 2단과 탑재체를 포함한 3단은 무수단리에서 3100㎞ 정도 날아간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정부는 미국과 공동으로 이를 추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1998년 대포동 1호의 경우 1단은 500여㎞ 동해상에,2단은 1500여㎞ 태평양에 각각 낙하했지만 이번에는 더 비행한 것으로 보여 능력이 진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의 로켓 능력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 미 정보 당국은 1998년 대포동 1호 발사와 2006년 대포동 2호 발사 때 결과를 분석하는 데 각각 10일과 7일이 소요됐다면서 이번 발사 결과를 분석하는 데도 7~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언론들은 "로켓의 1단 추진체가 북한이 국제기구에 신고한 위험지역에 낙하했고 2단과 탑재체를 포함한 3단은 무수단리에서 3100㎞ 정도 날아간 것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정부는 미국과 공동으로 이를 추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1998년 대포동 1호의 경우 1단은 500여㎞ 동해상에,2단은 1500여㎞ 태평양에 각각 낙하했지만 이번에는 더 비행한 것으로 보여 능력이 진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의 로켓 능력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 미 정보 당국은 1998년 대포동 1호 발사와 2006년 대포동 2호 발사 때 결과를 분석하는 데 각각 10일과 7일이 소요됐다면서 이번 발사 결과를 분석하는 데도 7~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