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이 거래일 기준으로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성장의 여건이 마련되어 있어 긍정적이라는 국내 한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전날보다 3.65% 오른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첫 거래일부터 5일째 오름세다.

SK증권은 이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유나이트제약은 제약영업환경, 제품개발과 영업시스템, 최고경영자의 성장의지 등을 고려할 때 고성장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전문치료제 중심의 중소제약사인 유나이티드제약의 생산제품은 주로 제네릭의약품에 집중되어 있고, 원료합성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와 생동성시험 시스템은 물론 제제기술까지 갖고 있어 내년부터 개량신약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생동시험은 홉킨스바이오와 협약을 맺고 개발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것.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