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나가 진행자로 나선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이하나의 페퍼민트’가 전격 폐지된다.

KBS 측은 7일 “'이하나의 페퍼민트'가 봄 개편에 맞춰 폐지될 예정이다. 그 자리에는 가수 유희열이 MC로 나선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지난해 11월 7년 동안 방송한 ‘윤도현의 러브레터’ 후속 프로그램으로,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는 이하나의 진행 실력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인기리에 방영됐다.

이번 폐지 소식에 팬들은 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하나 본인 또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도현에 이어 음악인 유희열이 과연 어떠한 프로그램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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