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은 지난 3월의 매장형 미디어 서비스 월간 매출이 업계 최초로 1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장음악, 영상서비스는 말 그대로 고객과의 최접점인 도소매 매장에서 음악과 영상을 통한 고도의 미디어마케팅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플랜티넷은 이마트, 롯데리아, 훼미리마트, 파리바게뜨 등 전국 8000여개 매장에서 배경음악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에 비해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플랜티넷은 지난해 이마트, 미니스톱, KTX 등 대형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올들어 세계 맥주 전문점인 '와바'와 커피 전문점 '세븐몽키스'를 시작으로, IPTV영상서비스를 도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 기반 필터링서비스로 다져진 네트워크 고도화, 안정화 노하우와 함께 수준 높은 음악, 영상콘텐츠 제작 기술이 거래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티넷은 IPTV를 이용한 영상서비스 확대와 B2C 서비스 시장 진출 등 성장요인이 크다며 저작권법 강화 등 외부 요인과 함께 미디어서비스 부문에서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연 매출 20억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으며 2010년 40억~50억원까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