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스테인리스 가공업체인 티플랙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오는 14~15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1982년 태창상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1991년 태창스테인레스라는 이름으로 법인 전환 후 1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작년 매출은 588억원,영업이익은 54억원이었다.지난 2007년 김영국 현 대표이사 취임 후 티플랙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 회사는 포스코 특수강에서 원기둥 모양의 원재료를 공급받아 환봉으로 절삭 가공한 뒤 조선 플랜트 반도체 장비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국내 스테인리스 환봉 분야 시장점유율은 1위(작년 36.8%)다.본사가 위치한 안산 공장에서 환봉을 가공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은 25명이다.

이달중 완공예정인 당진 공장에서는 스테인리스 후판을 생산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26여년간 축적한 환봉 영업망을 바탕으로 후판 분야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플랙스는 오는 24일 상장 예정이며 공모 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18.4%인 105만8979주다.예정가는 2200~2600원이며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