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젊은층을 겨냥해 탄산 함유량은 높이고 알코올 도수를 낮춘 맥주 신제품 '카스 2X'(이엑스 · 사진)를 7일 내놨다. '카스2X'는 탄산 함량이 ℓ당 5.9g으로,일반 맥주보다 0.2~0.3g 많고,알코올 도수는 2.9도로 기존 4.5도에 비해 1.6도가량 낮다. 황인정 오비맥주 상무는 "테스트 결과 젊은층이 고탄산의 짜릿하고 깔끔한 맛을 가장 선호해 탄산을 높이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췄다"고 설명했다.

'1924세대'라는 타깃 고객층에 맞춰 이민호와 제시카 고메즈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젊은층이 몰리는 나이트클럽,바 등의 업소와 편의점,대형마트 등이 주판매처다. 출고가는 330㎖ 병 776.95원,355㎖ 캔 1138.12원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