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회사 사외이사들이 5명 중 1명꼴로 대거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개사에 겸직하는 사외이사는 203명으로 작년보다 5명 늘었지만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됐던 경쟁 업체 겸직은 사라졌다.

상장회사협의회가 7일 발표한 '2009년도 상장법인 사외이사 선임 현황'에 따르면 올 주주총회에서 전체 사외이사 3125명의 21.6%인 675명이 새로운 인사로 선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전체 사외이사(1693명)의 18.6%인 316명을 바꿨고 코스닥 기업은 25.0%인 359명을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