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1공장에선 소형차인 젠트라를,2공장에선 중형 세단 토스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윈스톰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구매수요가 감소한 데 따라 생산물량을 조절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부평 1,2공장 외에 라세티 프리미어를 만드는 전북 군산공장 가동도 오는 10일께부터 1주일가량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차 마티즈를 생산하는 경남 창원공장의 경우 감산없이 현행 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GM대우는 이날 작년 당기순손실과 법인세차감전순손실이 각각 8756억원,1조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줄어든 12조3106억원,영업이익은 38.5% 감소한 2903억원이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