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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IPO기업 '실적 뻥튀기'…전망치 달성 8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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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의 실적전망치가 지나치게 장밋빛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정보제공업체 큐더스IR연구소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 38곳 중 상장시 내놨던 목표치에 근접한 2008년 실적을 거둔 곳은 8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44개 기업 가운데 결산월이 12월이 아닌 3개사와 실적전망이 없는 3개사를 제외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치다.

    매출 전망을 달성한 기업은 전망치 191억원에 비해 32%가량 높은 254억원 매출을 나타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이스트소프트 등 9개사였으며,영업이익 전망치를 달성한 기업은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53억원을 거둔 의료기기업체 세운메디칼을 비롯,5개였다. 영업이익 달성 기업은 매출전망치도 충족해 전망치를 100%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소의 김승욱 소장은 "매출과 영업이익 두 항목을 평균해 전망치 달성률이 100%를 넘는 종목은 8개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경기 둔화 여파 속에서도 전망치를 충족시킨 기업의 비중이 21%를 나타내 2006년 11%,2007년 18%에 비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실적전망치를 달성한 새내기주의 경우 주가 흐름이 나머지 기업에 비해 강세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넘긴 조선기자재업체 삼강엠앤티는 올 들어 주가가 50% 이상 오르는 호조를 보였으며,세운메디칼과 이스트소프트의 올해 주가상승률도 각각 61%,63%에 달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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