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휴가를 갔다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아 군무로 처리된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 일병이 8일 오후 2시50분께 대구에서 검거됐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이 일병이 오늘 오후 대구역 근처의 한 여관에서 헌병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돼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헌병대는 이 일병의 군무이탈 동기와 그동안의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71사단 소속인 이 일병은 3월 6일 부대 복귀일정으로 같은 달 2일 질병치료를 사유로 청원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아 군이 소재 파악에 나서왔다.이 일병은 2006년 게임개발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병역특례비리 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로 군 복무를 인정받지 못해 작년 10월8일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