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4대강 살리기' 정책의 수혜주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계룡건설은 전날보다 1550원(6.11%)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서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녹색뉴딜정책 핵심인 4대강 살리기 중 금강 살리기에 2조4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충청지역 발주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충청지역 소재 업체 중 가장 큰 상장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또 "계룡건설은 2007년부터 민간주택사업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면서 공공수주 비용을 확대한 결과 경쟁사 대비 낮은 순차입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 등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