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니트젠앤컴퍼니(대표 현명호)가 8일 서울역 4층에서 최근 출시한 고급형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NAC-5000에 대한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본격적으로 영업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제품 출시와 더불어 전국 판매망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보안솔루션업체 유니스페서, 에픽시스템즈, 데이터비전 등 약 60개 업체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NAC-5000 신제품 발표식에서는 NAC-5000 신제품 소개 및 시연, 향후 지문인식 제품 로드맵, 판매망 구축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에 신제품 발표식에서 선보이는 NAC-5000은 니트젠앤컴퍼니가 2003년 NAC-3000, 2006년 NAC-2500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내놓는 것으로, 5.7인치의 대형 컬러 LCD와 터치스크린을 적용시킨 제품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NAC-5000은 단순한 지문인식 기능을 뛰어넘어 디지털 복합기기로 진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배경화면을 대형 LCD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공지사항을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NAC-5000의 제품 슬로건을 ‘More than Fingerprint’라고 정했다"며 "단순한 지문인식기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자신감을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