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公, 혁신도시 청사부지 첫 매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중 처음
토공에 계약금 납부…이달 본계약
토공에 계약금 납부…이달 본계약
수도권에 있는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혁신도시 내 청사 부지 매입에 착수했다.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광주 · 전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청사 부지 1만8757㎡를 매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에 매입금액(84억8900만원)의 10%를 납부했다. 157개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청사 부지 매입에 착수한 것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처음이다.
청사 부지 매입금액은 3.3㎡당 149만원 선으로 사전예약 방식으로 대금이 지급됐다. 사전예약은 MOU(양해각서)와 본계약의 중간 형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의 이전 승인을 받아야 본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며 "이달 중 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수산물 수출 진흥과 유통 개선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직원 수는 정원 기준으로 605명이지만 광주 · 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2012년에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54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혁신도시 내 청사 신축 규모나 양재동 사옥 처리 방안 등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 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산포면 일대 726만4000㎡ 규모로 한국전력,농촌공사 등 에너지기능군 및 농생명기능군을 합쳐 모두 17개 공공기관과 기업,연구기관 종사자 등 5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한편 2007년 말부터 지금까지 지방이전계획 승인이 완료된 공공기관은 한전 등 모두 68개 기관으로 혁신도시 내 청사 부지 매입에 나선 곳은 아직 없는 상태다. 국토부나 토공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전,도로공사,가스공사 등 주요 이전 대상 기관들이 청사 부지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광주 · 전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청사 부지 1만8757㎡를 매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에 매입금액(84억8900만원)의 10%를 납부했다. 157개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청사 부지 매입에 착수한 것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처음이다.
청사 부지 매입금액은 3.3㎡당 149만원 선으로 사전예약 방식으로 대금이 지급됐다. 사전예약은 MOU(양해각서)와 본계약의 중간 형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의 이전 승인을 받아야 본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며 "이달 중 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수산물 수출 진흥과 유통 개선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직원 수는 정원 기준으로 605명이지만 광주 · 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하는 2012년에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54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혁신도시 내 청사 신축 규모나 양재동 사옥 처리 방안 등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 전남 공동 혁신도시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산포면 일대 726만4000㎡ 규모로 한국전력,농촌공사 등 에너지기능군 및 농생명기능군을 합쳐 모두 17개 공공기관과 기업,연구기관 종사자 등 5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한편 2007년 말부터 지금까지 지방이전계획 승인이 완료된 공공기관은 한전 등 모두 68개 기관으로 혁신도시 내 청사 부지 매입에 나선 곳은 아직 없는 상태다. 국토부나 토공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전,도로공사,가스공사 등 주요 이전 대상 기관들이 청사 부지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