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해외 교환사채(EB) 발행 주가에 긍정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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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KCC에 대해 연이은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외화차입금 구조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KCC가 지난 3일에 이어 8일에도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한다 밝혔다"면서 "이는 외화차입금 구조개선과 투자자산을 통한 유동화라는 측면에서 주가에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번 KCC의 교환사채 발행규모는 1차 6000만달러를 포함해 2차에 2억5000만달러 등 3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기초자산은 1차 발행에는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주식, 2차 발행에는 현대중공업 주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KCC가 지난 2007년 10월 발행한 교환사채(8억2000만달러) 중 일부 해외 교환사채를 환매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외화단기차임금이 1억6000만달러 정도"라며 "이번 EB 발행을 통해서 외화단기차입금을 사채로 전환시킬 경우 이자율이 7%인 외화단기차입금을 낮은 금리(3%)의 EB 발행을 통해 전환시키는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교환사채 프리미엄이 20%로 과거 발행한 25%대의 교환사채 프리미엄보다 낮다"면서 "이는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 등 투자자산을 통한 유동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KCC가 지난 3일에 이어 8일에도 해외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한다 밝혔다"면서 "이는 외화차입금 구조개선과 투자자산을 통한 유동화라는 측면에서 주가에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번 KCC의 교환사채 발행규모는 1차 6000만달러를 포함해 2차에 2억5000만달러 등 3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기초자산은 1차 발행에는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주식, 2차 발행에는 현대중공업 주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KCC가 지난 2007년 10월 발행한 교환사채(8억2000만달러) 중 일부 해외 교환사채를 환매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외화단기차임금이 1억6000만달러 정도"라며 "이번 EB 발행을 통해서 외화단기차입금을 사채로 전환시킬 경우 이자율이 7%인 외화단기차입금을 낮은 금리(3%)의 EB 발행을 통해 전환시키는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교환사채 프리미엄이 20%로 과거 발행한 25%대의 교환사채 프리미엄보다 낮다"면서 "이는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 등 투자자산을 통한 유동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