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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뉴욕 서점가에선…] "1초후 미국은 어떻게 될까" 지구 종말론에 푹 빠진 뉴요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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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이전에 미국 의회가 '미국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한 도서,펜타곤 담당자들에게 책속의 상황이 실제로 가능한지 연구하게 만든 책,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미국 전역을 두려움에 떨게 할 책',전 미 하원의장 뉴트 깅그리치가 "소설이지만 사실을 다룬 책"이라고 표현한 화제작.

    최근 출간된 《일 초 후(One Second After)》에 쏟아진 평가다. 북한의 로켓 발사 시점과 교묘하게 맞아 떨어진 이유도 있겠지만 '미국의 대재앙'이라는 소재를 다룬 이 책이 요즘 뉴욕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전자기 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로 선제 공격하자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이 아이디어 역시 이 책에서 나왔다고 한다.

    퍼듀대학에서 군사학과 기술학을 전공한 뒤 역사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포르스첸(William R Forstchen)은 《일 초 후》라는 너무나 현실적인 소설 하나로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구 종말의 문제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는 이 책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평화로운 마을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고성능 전자기 펄스(EMP) 폭탄이 터지자 미국 전역의 모든 전력망이 끊겨버린다. 전자,전기로 움직여야 하는 모든 제품들이 멈춰 버리고 미국 전역은 말 그대로 어둠 속에 묻히게 된다.

    그리고 짙은 어둠 속에서 마을을 구해줄 영웅으로 역사학자 존 매터슨이 등장한다. 하지만 곧 식량은 고갈되고 예기치 못한 폭력이 마을을 또 다른 위기로 몰고 간다. 이 마을은 과연 대재앙 가운데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이 미국인들에게는 소설처럼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다.

    SF 스릴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책들로는 매년 세계 최고 권위의 SF문학상인 휴고상 후보에 오른 존 스칼지(John Scalzi)의 작품들이 있다. 그의 대표작인 《노인의 전쟁(Old man's war)》은 머잖아 지구에 인구포화 상태가 찾아왔을 때 7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우주개척방위군이 편성된다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고 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공상과학소설이지만 '가장 지구적'이고 '가장 인간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미래의 모습을 위트 있고 감동적으로 그렸다.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 · 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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