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투데이'의 이정민 아나운서가 방송 도중 거울을 보는 장면이 여과없이 전파를 타는 어이없는 '방송사고'로 네티즌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9일 오전 6시께 MBC '뉴스투데이' 1부가 방송되던 도중 화면조정영상이 뜨는 사고가 발생, 이에 카메라가 급하게 스튜디오로 전환돼 거울을 보고 있던 이 아나운서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것.

그러나 상황을 눈치채지 못한 이 아나운서는 잠시 거울을 그대로 들고 있다 당황하지 않은 모습으로 다음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라는 질책도 이어지고 있지만, 이 아나운서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우호적인 입장도 나오고 있다.

MBC측 또한 "뉴스 진행 중 화면이 나가는 상황에서는 잠시 거울을 보는 경우가 있다. 갑작스레 상황이 벌어져 본인 또한 당황해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