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회장이 10일 전기의 날을 맞아 신기술 개발과 해외진출,미래사업 추진 등을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구 회장은 2005년 인수한 진로산업(현 JS전선)을 선박용 케이블시장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북미 최대 전선회사인 미국 수피어리어 에식스를 인수해 LS전선을 세계 3대 전선회사 반열에 오르게 했다. 2003년 10여개에 불과하던 LS전선의 해외거점은 구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17개국 60여개로 늘어났다. 해외매출은 2003년 9000억원에서 2007년 1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구 회장은 또 2007년 국제전선협회(ICF) 상임이사로 선임돼 국제무대에서 한국 전력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