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간 휘발유 평균값이 국제 제품가격의 강세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주(4·6~4·9)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53.2원으로 지난주보다 9.3원 올랐다.



9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614.2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경남(1535.0원)이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경유는 17.8원 상승해 1334.7원을 기록, 등유는 3.1원 하락해 932.0원이었다.


석유공사는 "4월 초 국제 석유제품가격의 일시적인 하락 영향으로 다음 주 국내 가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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