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자개발 3세대 이통 세계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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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께 대만에 시험망 구축
중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을 해외에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외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독자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SCDMA를 해외에서도 상용화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TD-SCDMA를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이르면 6월께 대만에 TD-SCDMA 시험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기엔 대만의 휴대폰업체 HTC와 반도체업체 미디어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도 TD-SCDMA를 보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TD-SCDMA로 3세대 서비스 라이선스를 받은 차이나모바일이 파키스탄 현지 계열사인 CM팩을 통해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파키스탄에 5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도 TD-SCDMA를 수출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인 ZTE가 가나에 TD-SCDMA망을 구축한 게 대표적이다. 베트남과 인도 시장에서도 TD-SCDMA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국무원이 내놓은 전자정보산업 진흥계획에 따르면 TD-SCDMA를 비롯해 디지털 TV,차세대 인터넷,신형 모니터 등 6대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1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외국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해 독자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SCDMA를 해외에서도 상용화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TD-SCDMA를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이르면 6월께 대만에 TD-SCDMA 시험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기엔 대만의 휴대폰업체 HTC와 반도체업체 미디어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파키스탄에도 TD-SCDMA를 보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TD-SCDMA로 3세대 서비스 라이선스를 받은 차이나모바일이 파키스탄 현지 계열사인 CM팩을 통해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파키스탄에 5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도 TD-SCDMA를 수출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인 ZTE가 가나에 TD-SCDMA망을 구축한 게 대표적이다. 베트남과 인도 시장에서도 TD-SCDMA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국무원이 내놓은 전자정보산업 진흥계획에 따르면 TD-SCDMA를 비롯해 디지털 TV,차세대 인터넷,신형 모니터 등 6대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