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감산에 들어갔던 석유화학 LCD(액정표시장치) 가전 등 분야의 기업들이 재고 조정 일단락과 중국 등의 수요가 살아나면서 정상적인 생산체제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동차와 철강 등은 여전한 국내외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70%를 밑돌고 있다.

산업 경기 회복세를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산업 현장의 지적이다. 민간 경제연구소들도 국내 경기가 올해 안에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높지만 회복 속도는 매우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