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군단' 삼성화재 세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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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챔피언결정 4차전
현대캐피탈 꺾고 2연속 우승
현대캐피탈 꺾고 2연속 우승
'30대 노장군단' 삼성화재가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0 19-25 25-20 15-13)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승리의 열쇠' 안젤코의 막판 맹활약과 노장들의 투지가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젤코는 3세트까지 부진했지만 4세트부터 득점 기계 본능을 드러냈다. 안젤코는 4세트 7점을 올리면서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았고 5세트 5점을 쓸어담으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나머지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안젤코가 1세트 블로킹을 두 개나 당하면서 3득점에 그치자 신치용 감독은 2세트 초반 안젤코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 대신 들어간 장병철은 2세트에 무려 10점을 기록하면서 세트 전적 1-1 균형을 맞췄다. 공격 성공률이 63%에 달했다.
세터 최태웅은 영리한 토스워크로 현대 블로킹을 교란했다. 상대 현대캐피탈이 세터 권영민과 공격수들간 호흡이 맞지 않아 고전했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었다.
'배구도사' 석진욱은 고비 때마다 영리한 쳐내기 공격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특히 5세트 8-8에서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9-8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삼성 쪽으로 가져오는 데 혁혁한 역할을 했다.
<연합뉴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0 19-25 25-20 15-13)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승리의 열쇠' 안젤코의 막판 맹활약과 노장들의 투지가 삼성화재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젤코는 3세트까지 부진했지만 4세트부터 득점 기계 본능을 드러냈다. 안젤코는 4세트 7점을 올리면서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았고 5세트 5점을 쓸어담으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나머지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안젤코가 1세트 블로킹을 두 개나 당하면서 3득점에 그치자 신치용 감독은 2세트 초반 안젤코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 대신 들어간 장병철은 2세트에 무려 10점을 기록하면서 세트 전적 1-1 균형을 맞췄다. 공격 성공률이 63%에 달했다.
세터 최태웅은 영리한 토스워크로 현대 블로킹을 교란했다. 상대 현대캐피탈이 세터 권영민과 공격수들간 호흡이 맞지 않아 고전했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었다.
'배구도사' 석진욱은 고비 때마다 영리한 쳐내기 공격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특히 5세트 8-8에서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9-8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삼성 쪽으로 가져오는 데 혁혁한 역할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