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본명 김종운)이 스위스의 한 잡지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운으로 소개되는 황당한 헤프닝이 벌어졌다.

스위스 타블로이드지 '블릭'(www.blick.ch)은 7일(현지시각) 김 위원장의 기사에서 셋째 아들 김정운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예성의 것을 사용했다. 이 사진은 1면 헤드라인과 14면 본 기사에 걸쳐 두번이나 사용됐다.

이 같은 사실이 국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퍼지자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채 오보를 낸 이 언론을 비난하고 나섰다.

현재 예성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