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추가 상승과 경계심리가 맞서면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13%) 오른 1337.7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 1353.2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은 172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96억원, 개인은 33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대형주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지수는 0.0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형 주 지수는 1.23%, 소형주 지수는 2.06%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기계업종과 운수장비 업종도 3%대 강세다. 비금속광물, 증권, 통신,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등도 동반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보험, 은행,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3%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SK에너지 등도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차, KB금융, KT&G, 두산중공업, NHN, 현대모비스 등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