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밀레니엄 포럼] (기조연설) 40조 규모 '구조조정기금' 설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동수 금융위원장에게 듣는다
기업부실자산 매입 지원할 것
기업부실자산 매입 지원할 것
최근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됐지만 잠재 불안 요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됐다고는 볼 수 없다. 금융위기의 향배는 실물과 금융 부실의 악순환이 어디선가 고리를 끊고 선순환으로 돌 것이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를 위해 당면한 '금융정책의 중요한 2가지 과제'는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일과 실물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이라는 금융 본연의 기능이 작동되도록 하는 일이다.
우선 금융시장 안정이 중요하다. 외환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머니마켓펀드(MMF)로 쏠린 단기자금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유도하겠다.
둘째,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향후 중기대출 실적을 분석할 때 순증 규모만 보지 않고 업종 · 규모 · 신용도별로 종합 분석해 지원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셋째,구조조정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채권금융사와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 자산관리공사에 40조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해 기업 부실 자산 매입 등도 지원하겠다.
넷째,금융사의 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 다른 나라처럼 강제 투입보다는 사전적 · 자발적 방식으로 자금을 넣어 실물로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
정리=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우선 금융시장 안정이 중요하다. 외환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머니마켓펀드(MMF)로 쏠린 단기자금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유도하겠다.
둘째,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향후 중기대출 실적을 분석할 때 순증 규모만 보지 않고 업종 · 규모 · 신용도별로 종합 분석해 지원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셋째,구조조정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채권금융사와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 자산관리공사에 40조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해 기업 부실 자산 매입 등도 지원하겠다.
넷째,금융사의 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 다른 나라처럼 강제 투입보다는 사전적 · 자발적 방식으로 자금을 넣어 실물로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
정리=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