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등락하던 주가지수선물이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172.40으로 1.50포인트, 0.86%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지만, 선물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3거래일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2869계약 매도 우위로 사흘만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991계약, 1788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의 부진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장 후반 매물이 더 집중돼 105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605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1661억원 매도 우위였다.

선물 거래량은 34만7160계약으로 지난 10일에 비해 2만4276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전주말과 비슷한 9만5740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