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내 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320가구가 하반기 중에 공급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판교 주상복합 용지 2필지(C1-1 · C1-2블록)를 오는 20일부터 건설업체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토지 사용 시기가 7월 말이어서 땅을 매입한 건설업체가 분양을 서두르면 하반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위치는 신분당선 판교역 동쪽지역이며,판교역 인근 중심 상업지역인 '알파돔'과 붙어 있다.

지난 1월 분양된 푸르지오 · 그랑블과도 가깝다. 분양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공은 178가구를 지을 수 있는 1만1734㎡짜리 땅을 573억원(주거부분)에,142가구 공급이 계획된 1만4738㎡짜리 토지는 734억원(주거부분)에 각각 매각할 예정이다. 택지를 매입한 건설업체는 땅값에 건축비와 가산비를 붙여 분양가를 결정한다. 판교신도시 내 알파돔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이르면 내년 2월쯤 공급 예정이다. 판교역 서쪽에 있으며 2개 필지(13만7500㎡)에서 946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