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질주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일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으로 8개월 만에 500대를 회복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52%나 치솟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8%)를 제치고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NHN 아시아나항공 등 과거 간판주들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으로 모두 옮겨간 이후 한동안 무기력 장세를 면치 못했지만 실적과 비전을 겸비한 녹색성장주와 게임주들이 빈 자리를 채우며 전에 없이 활력에 찬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