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여왕의 무도회로" … 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 깜짝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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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2009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우승 후 갖는 첫 무대에서 새 갈라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는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유앤아이센터에서 오는 24일부터 3일간 열릴 'KCC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의 프로그램을 살짝 공개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갈라쇼에서 주로 부드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이번엔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 관중 호응을 유도하는데 좋을 것 같아 이 곡(리한나, ‘돈 스톱 더 뮤직, Don't Stop the Music’)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아이스쇼를 찾아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제 연기를 보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이번 새 갈라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인 산드라 베직(현 NBC해설위원)과 함께한 월드챔피언의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프로그램"이라며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무를 맡은 산드라 베직은 "빠른 박자의 노래에 맞춰 섹시하고 도발적인 김연아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며 "영광이었고 정말 즐거운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셔는 "멋지고 황홀하다. 김연아 갈라 중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습 공개에는 10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새 안무 공개 전 김연아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소녀시대의 'Gee' 등에 맞춰 즐겁게 몸을 푸는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진 리한나의 'Don't Stop the Music'이 흐르자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관능적인 모습을 보였다. 약 40초간의 공연을 숨을 멈추고 지켜보던 취재진들은 음악이 끝나자 탄성을 터뜨렸다. 고개를 젖히고 팔을 번쩍 치켜드는 도발적인 모습으로 쇼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쑥스러운 듯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그 동안 휴식을 많이 취했다. 아이스쇼를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약간 피곤하기는 하지만 준비를 잘해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연습장소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마음 편하게 혼자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화성시에서 배려를 해 줘 편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빙상장은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은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KCC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는 오는 24일(오후 8시), 25일(오후 5시), 26일(오후 5시)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뉴스팀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김연아는 “그동안 갈라쇼에서 주로 부드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이번엔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 관중 호응을 유도하는데 좋을 것 같아 이 곡(리한나, ‘돈 스톱 더 뮤직, Don't Stop the Music’)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아이스쇼를 찾아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제 연기를 보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이번 새 갈라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인 산드라 베직(현 NBC해설위원)과 함께한 월드챔피언의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프로그램"이라며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무를 맡은 산드라 베직은 "빠른 박자의 노래에 맞춰 섹시하고 도발적인 김연아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며 "영광이었고 정말 즐거운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셔는 "멋지고 황홀하다. 김연아 갈라 중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습 공개에는 10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새 안무 공개 전 김연아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소녀시대의 'Gee' 등에 맞춰 즐겁게 몸을 푸는 소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진 리한나의 'Don't Stop the Music'이 흐르자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관능적인 모습을 보였다. 약 40초간의 공연을 숨을 멈추고 지켜보던 취재진들은 음악이 끝나자 탄성을 터뜨렸다. 고개를 젖히고 팔을 번쩍 치켜드는 도발적인 모습으로 쇼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쑥스러운 듯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그 동안 휴식을 많이 취했다. 아이스쇼를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약간 피곤하기는 하지만 준비를 잘해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연습장소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마음 편하게 혼자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화성시에서 배려를 해 줘 편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빙상장은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좋은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KCC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는 오는 24일(오후 8시), 25일(오후 5시), 26일(오후 5시)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뉴스팀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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