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금융, 소액주주 반발로 감자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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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안을 놓고 주주총회를 연회하는 등 소액주주와 경영진 사이에 마찰을 빚어온 NHS금융이 끝내 감자안을 철회했다.
NHS금융은 13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3대 1 감자를 안건으로 올렸으나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감자안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NHS금융은 지난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15대 1 감자안을 논의했으나 안건 통과에 필요한 의결권을 확보하지 못 해 연회를 선언하고 감자비율을 3대 1로 변경한 바 있다.
신경현 NHS금융 대표는 감자 철회와 관련,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NHS금융이 지난달말 이후 감자안 통과에 필요한 의결권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NHS금융 소액주주 모임을 이끌고 있는 강천홍씨는 "경영 부실로 인한 손실을 주주들에게 전가하려 했던 감자 시도가 무산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경영진이 지금이라도 소액주주들과 상생하며 회사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모임측은 경영진이 장내에서 10% 이상 지분을 취득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NHS금융은 13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3대 1 감자를 안건으로 올렸으나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감자안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NHS금융은 지난달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15대 1 감자안을 논의했으나 안건 통과에 필요한 의결권을 확보하지 못 해 연회를 선언하고 감자비율을 3대 1로 변경한 바 있다.
신경현 NHS금융 대표는 감자 철회와 관련,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NHS금융이 지난달말 이후 감자안 통과에 필요한 의결권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NHS금융 소액주주 모임을 이끌고 있는 강천홍씨는 "경영 부실로 인한 손실을 주주들에게 전가하려 했던 감자 시도가 무산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경영진이 지금이라도 소액주주들과 상생하며 회사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모임측은 경영진이 장내에서 10% 이상 지분을 취득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