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의 남편' 연기자 백도빈이 드라마 데뷔식을 치른다.

백도빈은 5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최고의 화랑인 '일월성도'를 이끄는 '보종' 역할로 전격 합류했다.

중견 배우 백윤식의 아들인 백도빈은 그동안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범죄의 재구성' '타짜' '히어로'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에서 크고 작은 역을 하면서 연기력을 키워왔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백도빈은 수개월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승마 연습 등에 매진하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백도빈은 맡은 '보종'은 미실(고현정 분)과 설원랑의 아들이다. 가장 뛰어난 화랑들로 구성된 서라벌 10화랑 중에서도 가장 능력을 인정 받는 일월성도(日月星徒)를 이끄는 보종은 두뇌 회전이 빠르고 영민한 캐릭터. 그러나 김유신(엄태웅)이 화랑에 들어오면서 사사건건 실력을 겨루면서 부딪치게 된다.

백도빈은 "드라마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엄태웅씨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들이 자상하게 도와주고 있다"면서 "보종 역할에 애착이 크다. 특히 김유신에게 대적하려고 애쓰는 라이벌로서 시청자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