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영화배급 전문업체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최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절대 저평가 상태인 만큼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쌍화점’등의 흥행으로 미디어플렉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8% 증가하고 영업손익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이후 부분투자작 위주로 수익성을 관리하고 성장을 위해 사업다각화에도 나설 전망이어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펀더멘털이 돌아서며 턴어라운드(방향전환) 기대감이 계속 되고 있고 시가총액도 보유현금의 74%에 그치는 등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 2007년 3분기 메가박스를 매각한 이후 실적악화 우려로 주가가 줄곧 하락했었지만 올 1분기 흑자전환과 사업다각화 가능성으로 주가는 한단계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