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S는 14일 위생배관 및 반도체배관을 생산하는 중원파이프를 20억5000만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계회사인 AJST와 긴밀한 협조로 위생배관 및 반도체배관을 생산하는 중원파이프를 경매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인수하게 됐다"며 "이번 경매로 토지, 건물 뿐만 아니라 생산설비 일체를 인수해 즉시 생산이 가능하며 2분기부터 바로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JS는 기존 건축용 및 상하수도용 배관시장의 국내 점유율 1위를 고수해 왔으며 신규품목인 AP 압착식 조인트, 조선, 플랜트 제품, 밸브 및 플랜지시장에도 진출,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약 2000억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 위생배관 및 반도체 클린룸용 배관파이프도 추가해 배관업계를 리드하는 선두기업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AJS는 2008년 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를 700억원으로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