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아웃도어] 패밀리룩으로 ‘멋쟁이 가족’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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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채비를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일은 옷 고르기다. 이번 나들이엔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돋보일 수 있는 가볍고 화사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골라보는 게 어떨까.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나들이라면 구성원 간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패밀리룩'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인파로 붐비는 나들이 명소에서 한눈에 우리 가족임을 알아볼 수 있고,'멋쟁이 가족'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도 있다.
◆가족과 함께 '패밀리 룩'으로
패밀리룩이라고 해서 색상이나 디자인을 똑같이 맞춰야 할 필요는 없다. 똑같은 제품을 여러벌 구입하지 않고도 내 가족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 아이템은 바로 '패밀리 티셔츠'다. 다른 패션 아이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다른 의상과 코디하기도 쉽다. 개성 넘치는 독특한 패밀리 티셔츠에 누구나 한 벌쯤 있는 청바지를 받쳐 입으면 훌륭한 패밀리룩으로 완성된다. 상의를 맞춰 입을지 하의를 통일할지 드레스코드를 정한다. 이번 봄나들이의 드레스코드가 '레드'라면 옷장 속 의상 가운데 가족 구성원 각자 한가지씩만 레드가 들어간 의상을 골라 입는다. 아빠가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티셔츠를 입는다면 엄마와 아이들은 전체 색상이 레드인 티셔츠를 입는 것.통일감을 강조하려면 비슷한 컬러톤을 지닌 청바지에 매치한다. 컬러가 아닌 소재나 분위기를 맞추는 것도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족 모두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 셔츠를 입는다면 아빠는 편안한 면 팬츠를,엄마는 기본 면 스커트를 입는다. 여기에 모자 가방 벨트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가족 각자의 개성을 살려 포인트를 주면 완벽한 패밀리룩이 연출된다.
이를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키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7~11세 어린이들을 위한 코오롱스포츠의 '키즈라인'은 기능성과 캐주얼 요소를 결합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안전성을 강조했고,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캐릭터를 개발해 디자인에 적용했다. 남아용 방풍 재킷(9만5000원)은 가벼운 폴리 소재를 사용한 바람막이 재킷으로 소매 끝을 밴드로 처리해 귀여운 느낌을 살렸고 후드 일체형 디자인을 선보여 캐주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가볍고 화사하게~
봄 나들이 패션으로는 가벼우면서도 활동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다 보면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기 때문.따라서 나들이 패션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들이 각광받는다.
특히 '경량 의류'는 올해 아웃도어 패션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엔 레저 · 스포츠 의류뿐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들까지 가벼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경량 재킷 등은 날씨가 더울 때는 주머니에 넣어 보관했다가 언제나 자유롭게 입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경량 의류 대부분 통풍과 함께 흡습 · 속건 기능이 있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노스페이스 트윙클 재킷(9만9000원)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바이올렛 컬러가 도심이나 자연에서도 눈길을 끈다. 후드는 탈 · 부착이 가능하고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코오롱스포츠의 팩라이트 초경량 재킷(40만원)은 부자재까지 초경량 소재를 적용했고 발수 · 방수 등의 기능이 있어 여름시즌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초경량 웰딩바지(14만원)도 신축성이 있어 활동하기 편하고 냉감 가공 처리돼 있다.
나들이 패션에서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도 중요한 요소.밝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한껏 봄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옐로 그린 퍼플 핫핑크 등 단색보다는 두 가지 컬러가 믹스된 아이템으로,솔리드 패턴(민무늬)보다는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이 들어간 티셔츠 등으로 보다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가족과 함께 '패밀리 룩'으로
패밀리룩이라고 해서 색상이나 디자인을 똑같이 맞춰야 할 필요는 없다. 똑같은 제품을 여러벌 구입하지 않고도 내 가족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 아이템은 바로 '패밀리 티셔츠'다. 다른 패션 아이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다른 의상과 코디하기도 쉽다. 개성 넘치는 독특한 패밀리 티셔츠에 누구나 한 벌쯤 있는 청바지를 받쳐 입으면 훌륭한 패밀리룩으로 완성된다. 상의를 맞춰 입을지 하의를 통일할지 드레스코드를 정한다. 이번 봄나들이의 드레스코드가 '레드'라면 옷장 속 의상 가운데 가족 구성원 각자 한가지씩만 레드가 들어간 의상을 골라 입는다. 아빠가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티셔츠를 입는다면 엄마와 아이들은 전체 색상이 레드인 티셔츠를 입는 것.통일감을 강조하려면 비슷한 컬러톤을 지닌 청바지에 매치한다. 컬러가 아닌 소재나 분위기를 맞추는 것도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족 모두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 셔츠를 입는다면 아빠는 편안한 면 팬츠를,엄마는 기본 면 스커트를 입는다. 여기에 모자 가방 벨트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가족 각자의 개성을 살려 포인트를 주면 완벽한 패밀리룩이 연출된다.
이를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키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7~11세 어린이들을 위한 코오롱스포츠의 '키즈라인'은 기능성과 캐주얼 요소를 결합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안전성을 강조했고,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캐릭터를 개발해 디자인에 적용했다. 남아용 방풍 재킷(9만5000원)은 가벼운 폴리 소재를 사용한 바람막이 재킷으로 소매 끝을 밴드로 처리해 귀여운 느낌을 살렸고 후드 일체형 디자인을 선보여 캐주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가볍고 화사하게~
봄 나들이 패션으로는 가벼우면서도 활동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게 좋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다 보면 안전사고를 당하기 쉽기 때문.따라서 나들이 패션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아웃도어 패션 아이템들이 각광받는다.
특히 '경량 의류'는 올해 아웃도어 패션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엔 레저 · 스포츠 의류뿐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들까지 가벼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경량 재킷 등은 날씨가 더울 때는 주머니에 넣어 보관했다가 언제나 자유롭게 입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경량 의류 대부분 통풍과 함께 흡습 · 속건 기능이 있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노스페이스 트윙클 재킷(9만9000원)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바이올렛 컬러가 도심이나 자연에서도 눈길을 끈다. 후드는 탈 · 부착이 가능하고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코오롱스포츠의 팩라이트 초경량 재킷(40만원)은 부자재까지 초경량 소재를 적용했고 발수 · 방수 등의 기능이 있어 여름시즌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초경량 웰딩바지(14만원)도 신축성이 있어 활동하기 편하고 냉감 가공 처리돼 있다.
나들이 패션에서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도 중요한 요소.밝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한껏 봄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옐로 그린 퍼플 핫핑크 등 단색보다는 두 가지 컬러가 믹스된 아이템으로,솔리드 패턴(민무늬)보다는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이 들어간 티셔츠 등으로 보다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