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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오렌지ㆍ칠레 포도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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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각각 38%↓ 21%↑
    겨울 · 봄철 대표적인 수입과일인 오렌지와 포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산 오렌지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칠레산 포도는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오렌지는 지난 12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8.2% 줄어 수입과일 중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는 전체 수입과일 판매 감소율(7.5%)에 비해 5배가량 높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롯데마트 과일 매출에서 오렌지 비중은 가장 낮았던 2007년의 2.6%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0년대 말 수입되기 시작한 오렌지는 2003년 수박(판매비중 8.4%)을 제치고 4위(8.6%)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오렌지 매출 감소는 미국 생산농가들이 수출가격을 꾸준히 올린 영향이 크다. 롯데마트 판매가격은 개당 2003년 460원에서 올해 980원으로 뛰었다.

    반면 칠레산 포도는 같은 기간 매출이 21.3% 늘었다. 이달 말까지 일반 관세(45%)의 절반 미만인 20.7%의 계절관세가 부과돼 다른 수입과일보다 가격이 덜 오른 데다 씨없는 품종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관이 롯데마트 청과팀장은 "칠레산 포도는 국산 포도가 생산되지 않는 시기에 먹을 수 있는 데다 당도가 높고 먹기 편해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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