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14억 직원자녀 연수ㆍR&D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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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S&T 그룹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그림)이 14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사재 14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출연금은 지난 2월24일 S&T홀딩스의 주식 차등배당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받은 배당금(주당 150원) 총액이다. S&T는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이 출연금을 세금 공제(2억원) 후 계열사 사원 자녀의 어학연수 지원 및 연구 · 개발(R&D)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S&T는 출연금 가운데 2억원을 계열사 사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하고 있는 'S&T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비용으로 사용하고,나머지 10억원은 매출이 감소한 S&T대우 등 일부 계열사의 R&D 비용에 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 회장의 사재 출연은 경제위기 극복과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인재 육성 및 R&D 강화를 통해 경기회복 이후 시장 재편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03년 S&T중공업을 인수한 뒤 사원 생산장려금으로 사재를 출연하기 시작했다.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비용,문화공연 행사비,M&A(인수 · 합병) 격려금 등 지금까지 사원 가족을 위해 총 22억원의 사재를 내놨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이번 출연금은 지난 2월24일 S&T홀딩스의 주식 차등배당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받은 배당금(주당 150원) 총액이다. S&T는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이 출연금을 세금 공제(2억원) 후 계열사 사원 자녀의 어학연수 지원 및 연구 · 개발(R&D)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S&T는 출연금 가운데 2억원을 계열사 사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하고 있는 'S&T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비용으로 사용하고,나머지 10억원은 매출이 감소한 S&T대우 등 일부 계열사의 R&D 비용에 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 회장의 사재 출연은 경제위기 극복과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인재 육성 및 R&D 강화를 통해 경기회복 이후 시장 재편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03년 S&T중공업을 인수한 뒤 사원 생산장려금으로 사재를 출연하기 시작했다.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 비용,문화공연 행사비,M&A(인수 · 합병) 격려금 등 지금까지 사원 가족을 위해 총 22억원의 사재를 내놨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