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시애틀, 오클랜드에 이어 LA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 공연 수익금은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에스파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싱크 : 페러렐 라인(aespa LIVE TOUR SYNK : PARALLEL LINE)'을 진행했다.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약 1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에스파는 지난해를 휩쓴 메가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를 포함해 멤버별 솔로곡과 다양한 수록곡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그래미 어워즈 2관왕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와 소속사 선배인 엑소 수호도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2022년 LA 유튜브 시어터에서의 쇼케이스, 2023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의 첫 미주 투어에 이은 에스파의 세 번째 LA 공연이었다.멤버들은 "LA에서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기다려 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도 LA 팬분들을 다시 만날 날을 정말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최근 LA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에스파는 오는 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검은 사제들' 강동원이 '검은 수녀들'에 우정 출연했다.3일 NEW는 10년 만에 다시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의 모습을 공개했다.강동원은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김윤석이 맡은 ‘김범신 베드로’ 신부와 함께 구마 의식을 행하는 ‘최준호 아가토’ 신부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당시 강동원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처음 구마에 나서는 ‘최준호 아가토’ 신부를 완성하며 사제복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10년이 지난 2025년 ‘검은 수녀들’에서 다시 한번 ‘최준호 아가토’ 신부의 모습으로 나타난 강동원은 짧은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이번 우정 출연은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연결하면서도 신선한 설정과 재미를 더한 ‘검은 수녀들’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영화에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미카엘라 수녀' 전여빈은 앞서 인터뷰에서 "강동원 선배님 주변에만 조명을 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렇게 완벽한 사제복핏이 있다니 눈이 즐거운 촬영이었다. 행복했다"고 말했다.최부제와 마카엘라 두 사람의 페어 영화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묻자 전여빈은 "그런 기대감을 주기에 좋은 장면이었던 것 같다"며 "'검은 수녀들'이 이제 막 개봉해서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면 꿈꾸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검은 수녀들'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력 시너지로 높은
‘솔로라서’가 MC 황정음의 솔로 라이프를 전격 공개한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가 3월 초 편성을 확정짓는 한편,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예고된 첫 공식 티저를 선보였다.'솔로라서'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인 황정음은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결혼이라는 실패를 해서 그때는 되게 큰일이 난 것 같고, 인생이 끝난 것 같았다”라고 솔로로 돌아왔을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이어 황정음은 “그럼 뭐 어쩔 건데? 이미 벌어진 일이고, 내가 선택한 일이잖아”라며“되는 대로 즐겁게 살자”라는 ‘정음적 사고’를 드러냈다.직후 혼자 차를 운전하며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노래연습장에서 거침없는 댄스 본능을 발산시키는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펼쳐져 시선을 강탈했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솔로라서 축복이지”라고 하더니 “솔로는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의 ‘솔로 라이프’ 공개와 함께, 새로운 ‘솔로 언니’들의 합류로 2025년 안방극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오는 3월 초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