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기에 수익률 좋은 자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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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기의 주식, 채권, 원자재 수익률은 어땠을까?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펀드이슈 보고서를 통해 "경기회복기에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자산으로 '주식'을 제시하고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이후 경기회복기에 성과가 좋았던 자산을 살펴보기 위해 주식, 채권, 원자재를 대상으로 경기회복 이후 6개월 수익률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주식수익률은 2006년 8월부터 6개월 간은 한 자리수 수익률에 머물렀지만 나머지 3번의 기간에는 모두 20%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 2000년 이후 4번의 경기회복기에 평균적으로 18.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 중에서는 회사채 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평균적으로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회복기에는 회사채의 투자매력이 국고채 투자매력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4번의 경기회복기 모두 회사채는 국고채에 비해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한조 재무컨설팅부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회사채와 국고채의 수익률 차이인 신용스프레드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투자대상을 주식과 채권으로만 한정한다면 투자매력은 주식, 회사채, 국고채의 순"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원자재의 경우 경기회복기라도 해서 특별히 수익률이 개선되지 않았다. 4번의 경기회복기에 2번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경기회복기에는 주식수익률이 가장 높으며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더 높다"며 "국내와 이머징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이머징시장의 경우 경기회복의 속도가 빠르고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펀드이슈 보고서를 통해 "경기회복기에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자산으로 '주식'을 제시하고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이후 경기회복기에 성과가 좋았던 자산을 살펴보기 위해 주식, 채권, 원자재를 대상으로 경기회복 이후 6개월 수익률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주식수익률은 2006년 8월부터 6개월 간은 한 자리수 수익률에 머물렀지만 나머지 3번의 기간에는 모두 20%에 육박하거나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 2000년 이후 4번의 경기회복기에 평균적으로 18.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 중에서는 회사채 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평균적으로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회복기에는 회사채의 투자매력이 국고채 투자매력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4번의 경기회복기 모두 회사채는 국고채에 비해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한조 재무컨설팅부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회사채와 국고채의 수익률 차이인 신용스프레드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투자대상을 주식과 채권으로만 한정한다면 투자매력은 주식, 회사채, 국고채의 순"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원자재의 경우 경기회복기라도 해서 특별히 수익률이 개선되지 않았다. 4번의 경기회복기에 2번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경기회복기에는 주식수익률이 가장 높으며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더 높다"며 "국내와 이머징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이머징시장의 경우 경기회복의 속도가 빠르고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