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동장치 등을 만드는 S&T중공업이 풍력발전용 파워트레인에 대한 독자기술 개발로 사업을 다변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S&T중공업은 2013년까지 기술개발에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T중공업은 작년부터 750KW 로토 허브(Rotor Hub)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65~2MW급 기어박스 하우징과 커버 등을 독일, 핀란드의 풍력발전 업체로부터 개발ㆍ생산 의뢰해 샘플테스트 중이다.

S&T중공업은 향후 풍력발전용 기어박스(증속기), 피치감속기, 요감속기, 유압제동장치, 열교환기 등 풍력 파워트레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