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점 하이마트가 오는 17일부터 최대 80% 할인판매하는 첫 전국 동시 세일에 들어간다.

하이마트는 포인트카드 가입고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30~80% 할인판매하는 세일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마트가 그동안 지역별 시즌별로 판촉 이벤트를 진행해왔으나 전국 265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18일과 25~26일 등 주말에 전기토스터(7000원)와 헤어드라이기(3000원), 전화기(4000원) 등 소형가전 30여개 모델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준다.

대형가전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 한다. 42인치 PDP(플라즈마 표시 패널) TV를 90만원대에 선보이며, 4월 출시된 15평형 에어컨을 150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양문형 냉장고(700ℓ)를 90만원대에, 드럼세탁기(12kg)를 50만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생활가전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가습기(6만원대)와 전기밥솥(19만원대), 전자레인지(7만원대) 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컴퓨터와 노트북도 최대 20% 할인해 준다.

사은품의 종류와 규모도 사상 최대다. LED(발광디어오드)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천쌀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스탠드형 에어컨과 PDP·LCD(액정표시장치) TV를 구입하면 전통 광천김을 준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기프트 카드 사은품도 풍성하다. '삼성 인버터 에어컨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하면 4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며, LED TV를 시티카드로 구매하면 최고 20만원 기프트 카드를 준다. 또 이사와 혼수 시즌을 겨냥해 2개 이상 품목을 구입하고 구입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20만원 기프트 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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