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15일 부산 지역에서 사회공헌 차원의 금융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 부산지회는 YWCA 등 지역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부산·경남지역 다문화가정, 새터민, 아동 복지시설,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0여 차례 무료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소득이나 신용관리·저축, 금융사기 예방 등 대상별 요구를 적극 반영해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를 초빙해 개인별 재무설계 상담도 제공하게 된다.

정민경 부산지회 소장은 "현재 국민의 20%에 달하는 1000만명 가량이 금융소외계층으로 추산된다"며 "사회적응 곤란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대한 집중적 관심과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