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무칼로리, 산뜻한 맛을 충족시키는 다이어트 콜라가 나왔다.

롯데칠성음료와 한국펩시콜라는 20대 초반을 타깃으로 한 다이어트 콜라 '펩스 넥스'를 15일 출시했다.

종류는 캔(250㎖·800원)과 페트(500㎖·1200원, 1.25ℓ·1900원) 2종이다.

다이어트 콜라는 한 때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았으나 오리지널 콜라보다 맛이 현저히 떨어져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펩시 넥스'는 상큼한 레몬향이 첨가돼 기존 콜라 특유의 단맛과 텁텁함을 줄였다.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사용해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털어 버렸다.

펩시콜라 브랜드 제품임에도 불구, 파랑·빨강·흰색 위주의 기존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용기를 디자인 했다.

롯데칠성음료와 한국펩시콜라는 탤런트 이민호와 미스코리아 이하늬를 모델로 기용, '펩시 넥스'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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