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의 주연 윤아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소주를 마시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하던 오대산(권상우 분)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유명 의류 회사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 1개월 동안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현대판 '왕자와 거지'를 표방하고 있다.

윤아는 파리 패션학교를 다니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한국에 돌아와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다 사채업자들에게 가게마저 빼앗기고 노점상까지 차리게 되는 유진으로 출연한다. 윤아는 노점상을 운영하는데에도 어려움을 느끼다 주인공 오대산(권상우 분)에게 속상해 하며 하소연하는 장면을 위해 실제 소주를 마시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최대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 소주를 자청해 마신 윤아는 촬영이 끝난 후 "남자들은 이렇게 쓰디쓴 소주를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지난 주 종영한 '돌아온 일지매'의 후속으로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