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과 같은 171.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지수선물은 수급주체들의 매매 공방 속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주체들은 오전 중에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가닥을 잡았지만 개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선물의 흐름에 장애물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3198계약 순매수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1758계약, 1359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의 상대적인 약세로 인해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0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도 소폭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8만5303계약으로 전일대비 약 4만9638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0만1113계약으로 3835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