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기술적 조정…종목선택·대응이 중요-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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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에 대한 압박이 작용하면서 조정이 나왔다.
코스피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를 넘는 등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컸다. 주도주인 서울반도체의 PER이 50~70배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올랐다. 바이오도 비슷하다.
신용융자도 너무 많이 증가했다. 작년 10월 말 1조1754억원까지 줄었던 신용융자가 현재 2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그만큼 과열됐다는 징후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있었고 단기적으로 급하게 오르다보니 이런 부담들이 총체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는 쉽게 사그러들 분위기가 아니다. 경기지표 호전의 지속성 여부는 나중 문제고 지표가 조금 더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경기 회복 신호들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의 핵심이었던 금융주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역시 충격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시가평가기준 완화 등으로 당분간 나쁜 지표들이 잘 안나올 것 같다.
코스피 지수가 2000에서 900까지 하락한 이후 하락폭의 3분의 1정도 반등했고 오른 폭의 3분의 1인 1200선까지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1200~1250 정도까지 밀리는 흐름이 나와도 무난한 기술적 조정이다.
전처럼 크게 밀리는 그런 장이 아니라 지수가 밀리더라도 오르는 종목은 오르고 있어, 지수 예측보다 종목선택과 대응이 중요해졌다.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순환매를 고려해야 한다. 기술적인 수준에서 조정이 올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종목 선택과 대응에 좀 더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특히 녹색 성장,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꾸준하게 관심을 받을 것 같다. 가격부담은 있지만 올해 가장 강력한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고 산업으로 정착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또한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는 반도체, LCD, 유화업종 등 실적이 의외로 좋아지는 종목들도 관심이다. 이들 종목은 생각보다 반등폭도 크지 않다.
/ 임정현 부국증권 책임연구원
코스피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를 넘는 등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컸다. 주도주인 서울반도체의 PER이 50~70배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성 등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올랐다. 바이오도 비슷하다.
신용융자도 너무 많이 증가했다. 작년 10월 말 1조1754억원까지 줄었던 신용융자가 현재 2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그만큼 과열됐다는 징후다.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부담이 있었고 단기적으로 급하게 오르다보니 이런 부담들이 총체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는 쉽게 사그러들 분위기가 아니다. 경기지표 호전의 지속성 여부는 나중 문제고 지표가 조금 더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경기 회복 신호들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의 핵심이었던 금융주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내고 있고,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역시 충격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시가평가기준 완화 등으로 당분간 나쁜 지표들이 잘 안나올 것 같다.
코스피 지수가 2000에서 900까지 하락한 이후 하락폭의 3분의 1정도 반등했고 오른 폭의 3분의 1인 1200선까지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1200~1250 정도까지 밀리는 흐름이 나와도 무난한 기술적 조정이다.
전처럼 크게 밀리는 그런 장이 아니라 지수가 밀리더라도 오르는 종목은 오르고 있어, 지수 예측보다 종목선택과 대응이 중요해졌다.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순환매를 고려해야 한다. 기술적인 수준에서 조정이 올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종목 선택과 대응에 좀 더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특히 녹색 성장, 바이오 관련 종목들은 꾸준하게 관심을 받을 것 같다. 가격부담은 있지만 올해 가장 강력한 테마가 될 가능성이 높고 산업으로 정착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또한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는 반도체, LCD, 유화업종 등 실적이 의외로 좋아지는 종목들도 관심이다. 이들 종목은 생각보다 반등폭도 크지 않다.
/ 임정현 부국증권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