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제위기 속에서 열리는 포럼인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봅니다. 세계 경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혁신입니다. 혁신은 경제위기 이후를 주도할 수 있는 번영의 보고입니다. 우리 기업에 혁신은 선택이 아닌 운명입니다. 시장창출형 기술 혁신이야말로 불황에 대비하는 핵심 역량입니다. 이번 위기를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연구 · 개발(R&D) 투자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합니다. 정부도 기업들이 혁신 역량을 펼치도록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충분히 노력한 기업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부문 혁신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경쟁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민간에 개방하겠습니다.

경제위기는 계절이 바뀌듯이 저절로 극복되지 않습니다. 시련 속에서 가장 큰 적은 근거 없는 낙관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현실주의는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